작년 여름,잘 자라고 있던 백리향 가지가 무성해 건강한 모체에서 분리해 새 화분에 옮겨주었다.처음엔 걱정도 되었지만, 이 작은 아이는 무더운 여름도, 추운 겨울도 묵묵히 잘 견뎌주었는데... 하지만 두 달 전쯤, 갑자기 잎들이 건조해지는 증상이 보이더니 급기야 갈색으로....가끔 물만 주며,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켜보기만 했다. 잎마른 백리향 구제하기로 결심!! 죽어가는 백리향, 4가지 방법으로 살려내기 프로젝트 시작! 오랜 시간 함께했던 백리향 화분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아팠다.뿌리가 화분 가득 꽉 차서 더 이상 숨 쉬기 힘들어 보였다. 이대로 포기할 수 없어, 죽어가는 백리향을 되살리기 위한 특별 프로젝트를 시작하기로 결심!하나의 개체를 넷으로 나누어 각기 다른 방식으로 회생을 ..
보슬보슬 내리는 비, 깨끗해진 솜털 곧 날아오를 것만 같아 오월, 민들레 갓털, 바람과 보슬비 속에서 오월, 살랑이는 바람이 연초록 잎새를 흔들고 대지를 촉촉이 감싸는 보슬비가 내립니다. 그 고요한 풍경 속, 민들레 꽃대 위 하얀 갓털 뭉치가 가득 피어나 있습니다. 바람이 불어올 때마다 섬세한 솜털 하나하나 파르르 떨며 세상으로 날아갈 준비를 합니다. 가녀린 몸짓 속에서도, 그들은 보이지 않는 끈으로 대지와 연결되어 차마 쉽사리 떠나지 못하고 제 자리를 지킵니다. 톡톡, 보슬비가 갓털 위로 내려도 한방울도 허용하지 않아 누구에게는 안락한 휴식처가 되고, 어쩌면 더 멀리 날아오를 힘을 비축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오월의 바람과 비 속에서, 민들레 갓털은 꺾임 없는 생명의 의지를 드러냅니다. 가장 ..
안녕하세요^^블로거 반야65 입니다.밝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담고 있는 샤스타데이지를 파종하여 가꾸며 탐구하는 내용을 소개합니다. . 보통 발아기간이 7~21일 사이인데, 남서향 아파트 베란다에서 오래걸렸네요ㅠㅠ 흙과 씨앗을 7.5: 1섞어 흩뿌려야 하는데, 3mm 작은 씨앗을 화분에 대략 뿌린 결과죠!! 주거환경으로는 그만인 저희 아파트가 식물키우기에는 너무 아쉬운 부분이 바로 햇빛입니다. 적정한 포기 사이가 30cm인데 손가락으로 씨앗을 잡아 뿌리다 보니 여러개가 한곳에 박혔어요. 흙이 패인 자리는 넓은 화분으로 옮겨간 흔적이랍니다. 씨앗의 가능성을 모르고저지른 무지한 행동이 오늘의 참사를 불러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