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주산성 국궁장 자연 생태

행주산성 국궁장 전망

 

행주산성 입구기준 오른편에 위치한 국궁장

가는 길과 주위 자연환경, 산성 어느곳보다 수려하네.

찾는 이도 드물어 그만인듯

물까치가 수시로 날아들어, 심심할 틈이 없네^^

강바람에 실려오는 나뭇잎 서걱임에 귀가 절로 가네!!

2층 전각에서 차한잔이 아쉬워

 

 

 

 

 

하늘과 숲과 전각이 완전체

 

 

특유의 민트빛 처마 하늘을 향해 살포시 방향을 틀고,
푸른 하늘을 조용히 떠받치고 있다.

5월을 대표하는 연둣빛 숲은
적당한 거리에서, 다가오는 여름을 조심스레 알린다.

며칠간 이어지던 비가
맑고 깊은 푸른 하늘을 선물해주었다.

 

 

 

거대한 상수리 나무

 

 

 

저 푸른하늘이 제것인양 맘껏 펼치는 상수리 나무

서울에서 멀지 않건만 

마치 깊은 산속의 나무처럼 

 

독야청청!!

 

 

 

상수리나무야, 너는 얼마나 큰거야?

 

 

 

우연히 지나가는 행인도 적은키는 아닌데,

우리 상수리나무는 도대체 몇년을 큰거야?

 

남자의 키를 대략 2미터라 치면 

10배는 충분히 되겠지!!

 

20~30미터 사이정도 되겠네!!

 

 

 

하늘을 다 가려버린 단풍나무 잎파리들

 

 

 

단풍나무가 이렇게 크게 자라는 걸 여기와서 알았네!!

 

내가 사는 도시에서 이렇게 키 크고,

가지도 무성해서 하늘까지 다 가리는 단풍나무를 본 적이 없었거든.

 

손바닥처럼 생긴얘들이 무수히 많아

파란하늘은 모두 지들 차지라고

욕심사납게 저리들 하고 있지만,

 

5월을 지나 6월을 향해 가는 햇빛을

우리가 생으로 맞기에 벌써 두렵다.

고마워 얘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