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영랑호
2025년 5월 27일, 드디어 그 날이 왔다.며칠 전부터 달력만 보며 손꼽아 기다리던 5월 속초 여행!아침부터 괜히 마음이 들떴다.푸른 바다와 시원한 바람,그리고 맛있는 먹거리들로 가득할 속초를 생각하니 벌써부터 설렌다. 복잡했던 일상은 잠시 잊고, 온전히 나만의 시간을 즐길 수 있기를 바라며 차에 몸을 실었다.속초로 향하는 길은 역시나 서울양양 고속도로였다.시원하게 뻥 뚫린 고속도로를 달리니 강원도로 가는 기분이 한껏 살아났다.속초IC를 나와 우리는 자연스럽게 **동해고속도로(속초-삼척 구간)**로 진입했다. 5월 속초의 하늘은 쾌청했고, 바람은 기분좋을 정도로 불었다.여름을 알리는 햇볕은 그늘을 찾게 했다. 카페와 식당이 한건물에 셋트로 들어선 맛집보다 한적하게 자리한 초당순두부..